[일터] [11년 2월 | 현장의 목소리] 비정한 세상이 버린 배달청년노동자의 목숨, 우리가 이제부터라도 지켜야합니다.
비정한 세상이 버린 배달청년노동자의 목숨, 우리가 이제부터라도 지켜야합니다. 청년유니온 조직팀장 이 종 필 배달청년노동자의 현실, 한국사회의 거울 90년 대 말부터 시작된 경제상황 악화와 노동자들에 대한 일상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해 2000년 대 이후 부지기수로 늘어난 것이 자영업입니다. 그 중에서도 동네 골목골목 빼곡하게 들어선 피자가게, 치킨가게 등 다양한 요식업종이 단연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합니다. 배달을 주요 영업방식으로 하는 요식업의 특성 상 배달업 노동의 수요 증가와 가계상황 악화‧등록금 등 교육비의 폭증으로 인한 청년 노동의 증가가 맞물리면서 배달업 노동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습니다. 이렇듯, 배달업에 종사하는 청년노동자들의 증가는 한국사회구조의 변화에 기인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오토바이라는 수단 자체가 갖는 위험성에, 제대로 된 보호장비조차 갖추어져 있지 않은 열악한 현장상황, 촌각을 다투는 속도경쟁으로 인해 배달업 노동자들은 항시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최근 5년 간 배달업에 종사하는 산업재해 노동자 수는 7천 81명에 달합니다. 이것도 통계에 잡힌 수에 불과할 뿐, 영세한 자영업이나 프랜차이즈 직영점이 다수인 배달업 사업장들의 규모와 산업재해보다는 사업장에 피해가 가지 않는 교통사고처리를 선호하는 업주들의 관행에 비추어 볼 때, 실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