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이 동국대 이사장이기도 한 영배 스님의 개인 사찰로 알려진 흥덕사에 편법으로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지원한 것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100만 공무원의 심대한 명예훼손과 공무원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야기한 작태”라며...
정윤재 게이트는 몸통 논란으로 비화될 수도, 여야 공모로 축소될 수도 있을 것이다. 변양균 게이트는 권력비리의 본질을 폭로할 수도, 넘버쓰리 지위에 있는 한 권력자의 개인적인 스캔들로 전락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명박 후보로 대표되는 한나라당과 이해찬과 유시민으로 대표되는 범여권이 도달하려는 권력의 목표는 게이트의 재생산구조의 해결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신 씨를 둘러싼 뉴스는 홍수를 이루고 있지만 팩트가 없고, 정보는 과잉되었으나 내용이 없다는 게 지금 언론 보도의 특징이다. 어느 부처 관계자, 항간의 소문 등 근거 없는 추측과 억측이 난무하고 있으며, 선정적 제목뽑기 등 대중심리를 이용한 낚시질이 어김없이 자행되었다.
언론을 통해 신 씨의 개인 사생활은 이미 그 알몸을 드러낼 대로 드러냈다. 인권침해는 그 정도와 수위로 허불허를 구분할 수 없는 까닭에 “문화일보 폐간”을 주장하는 시민사회의 비난에서 다른 언론도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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