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뉴스] “아이 키우기 아내만의 몫 아닙니다”
당당한 아빠 권리 찾으려 육아 휴직까지 강행 천기저귀 쓰고 젖동냥하며 2년간 모유수유 극성아빠 박기복씨 육아체험기 “육아에 참여하지 않는 남자를 아빠라 부르지 마라.”고 말하는 아빠가 있다. 31개월된 아들을 키우는 아빠,박기복(33·넥스콘파라미터 마케팅 팀장)씨는 “아이는 엄마,아빠가 함께 키우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이다.그는 세상 아이들이 대부분 사용하는 일회용 기저귀를 거부하고 천 기저귀를 쓰게 했을 뿐아니라 그 빨래를 몽땅 자신이 맡았다. 그는 육아란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고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래서 그가 가장 싫어하는 말은 아내 박현미(32·간호사·충남 아산시 음봉면)씨가 다른 사람들에게 무심코 “남편이 잘 도와준다.”고 하는 말이다.“나는 아이를 아내와 함께 키웠습니다.육아는 아내가 주체이고,남편은 부차적인 존재라는 의식이 깔려 있는 것 같은 말은 나를 가장 섭섭케 하는 말이지요.” ● 아이는 함께 낳고,키워야 이 부부의 특별함은 육아에 대한 철학뿐이 아니다.한 대학병원 소아과 병동의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출산한 아내 박씨는 대학병원 대신 ‘인간적인 출산’을 위해 조산원에서 고생 끝에 4.4㎏의 아들 효원(3)을 낳았다.출산과정 23시간을 함께 한 남편에게 아내는 “절반은 당신이 낳았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모유가 부족해서
사회
한국보육교사회
2001.08.05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