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의 사장 강진영(성동일)은 10여 년간 열심히 일하면서 작은 회사를 키워냈다. 그는 직원들에게 줄 적금통장을 따로 만들어 매달 입금하고 있었을 만큼 가족 못지않게 직원들에 대한 애정을 쏟았다. 그러나 그는 회사가 감당하기 힘든 만큼의 물건을 주문했다가 거래처로부터 받았던 어음이 부도가 나면서 회사의 위기를 맞이한다. 그가 입원해 임종을 맞이한 병원 로비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IMF 당시 MBC 뉴스의 앵커 멘트가 흘러나온다.
95명을 정리해고한 위니아만도(주)는 비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에어워셔 3백 대, 에어콘 4천7백 대의 생산계획에 따라 생산을 시도하자 노동자들은 이에 맞서 6일부터 생산을 거부하고 있다.
최근 울산지역 건설사인 혜동건설과 혜동엔지니어링, 휘림건설, 기린산업 등 4개 업체가 부도를 냈다. 혜동건설의 부도로 건설기계노동자들이 적게는 150만 원에서 많게는 1000여만 원을 피해보게 됐으니, 울산건설기계지부가 \"정말 떼죽음 당할 판\"이라고 하는 것도 과언이 아니다.
당면한 경제위기로 제조업을 비롯한 다수 사업장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이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간 충주호리조트에서 22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5기 1년차 사업을 평가하고
중소업체보다는 비교적 규모가 큰 업체들의 부도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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