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늘 자기 반성과 ‘정치중립’을 선언하면서 발빠르게 변신했다. 그러나 선언은 늘 선언으로만 그쳤다. 언론은 늘 새 권력의 품에 안겨 흥얼댔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을 놓고 사람들은 ‘80년 국보위’와 다를 것 없다고 한다. 정권 초기부터 지금까지 줄곧 진행형인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의 현주소를 점검해본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정수장학회 논란이 기업가 김지태의 ‘부정축재자 공방’으로 진화하고 있다. 부산일보와 부산MBC의 보도는 언론사주 김지태가 만든 게 아니라, 최루탄과 총알이 나르는 거리를 누볐던 언론노동자들이 만들었다. 그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은 12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정수재단(부산일보 지분 100%소유, 이사장 최필립)의 사회 환원을 요구한 뒤, 최필립 이사장 등이 2008년 박근혜 의원에게 후원한 3천 만원의 출처를 물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부산일보지부(지부장 이호진)의 ‘제2의 편집권 독립 운동’이 벌어지고 있ㄴ는 상황에서, 언론노조 역시 정수장학회와 경영진을 상대로 총력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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