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 활동을 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고비가 생기기 마련이다. 활동을 계속할지 말지 또는 활동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다. 나에게는 그런 고비가 세 번 있었다. 첫 고비는 ‘일사랑노동청년회’에서 일할 때다. 그때는 그냥 운동이 옳은 듯해서 활동을 시작 했고, 그러다 보니 힘들 때는 조직적으로 풀기 보다는 지리산 가는 것으로 해결 했다. 지리산 종주를 하다보면 이 세상에 이보다 힘든 일은 없다고 생각되었고, 그렇게 옴팡지게 고생하 고 오면 그간의 어려움은 씻은 듯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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