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8월 14일에 관련국에 비공개로 통보한 북핵 불능화 중단 조치를 8월 26일에 외무성 성명을 통 해 공개한 이유는 중국을 배려하여 베이징 올림픽(8/8~24)과 한중정상회담(8/25~26) 직후에 이를 발 표함으로써 이후 상황 전개과정에서 중국과의 관계에서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고,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8/25~28) 시기에 맞추어 미국 정치권을 최대한 압박하는 한편, 미국의 대응을 기다리는 다목적 포석이 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불능화 중단 조치를 공개한 효과를 최대한 높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안보수석을 지낸 서주석 연구원은 남북정상회담에서 다뤄질 북핵 의제에 대해 \"북은 원론적 입장 표명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핵 포기 요구에 대해 미국의 대북 압살정책, 주한미군과 한미연합훈련 등 일상적 입장을 재거론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북이 연내 불능화 원칙을 받아들이고, 미국이 테러지원국 명단 해제 의사를 적극 검토 흐름이 형성된만큼 10월초 남북정상회담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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