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본의 작동 방식에 대해 마르크스주의적 통찰을 갖고 있다면, 금융투자가 언제나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은 훨씬 낮아진다. 내가 배운 교훈 가운데 하나는 노동자들은 금융시장에 발을 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점은 중국에도 적용된다. 더 나아가 노동자들의 연금기금은 주식시장 투자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지금 도널드 트럼프는 우리에게 불황을 위협하고 있다. 그것이 어떤 식으로든 불가피한 일이기 때문이 아니라, 대통령으로서 불황을 일으킬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점에서 불황이 완전히 기정사실화된 것은 아닐 수 있지만, 위험은 분명하며 이는 거의 전적으로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에서 비롯되고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수입세(관세)와 관련된 비용, 혹은 최소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이다.
미국의 억만장자들은 불황을, 특히 아주 심각한 불황을 반긴다. 공화당 소속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 시장은 붕괴했고, 직장을 잃은 노동자들은 주식을 손해 보고 팔아 주택담보대출을 갚거나 생필품을 사야 했다. 그러나 부유층에게는 또 하나의 ‘신의 선물’과도 같았다.
세계적 경기침체가 계속되자 각국에서 극우주의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불황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유럽에선 경기불황의 원인을 이민자들에게 돌리는 노골적 인종차별에 기반을 둔 극우주의가 기승이다. 아시아에선 일본을 중심으로 한 극우주의도 수면으로 올라오고 있다.
폴 크루그만 프린스턴대 교수는 28일 뉴욕타임스 칼럼에서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제 3차 불황에 빠지게 되었다며, 긴축정책을 혹독히 비판하고 나섰다. 크루그만 교수는 3차 불황은 잘못된 정책 때문이라며 지난 주말 있었던 G20정상회의에 대한 낙담도 표명했다.
직장인 10명 6명 이상은 IMF위기 때보다 현재 생활형편이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본주의는 전통적으로 주기적 자본 파괴에 의존해왔으며, 팽창의 새로운 주기를 가져오기 위해 허약한 경쟁자를 제거하고 혹은 아예 전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번 미국 기업들, 정부 그리고 군사 기관들이 지금 하려고 하는 것은 바로 테러 공격을 변명으로 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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