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아침 일찍 평택공장으로 달려가 흩날리는 눈발과 바람을 비닐로 가리고, 보내주신 물품들을 장터로 날랐습니다. 그런데 물품 목록에 없는 소포들이 비좁은 쌍용차지부 노조사무실에 가득했습니다. 부산에서, 광주에서, 대전에서, 서울 곳곳에서 이름 모를 따뜻한 마음들이 소리 없이 배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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