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언제 여당 대접 해줬냐, 이 양아치 새끼들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리우리당 점거농성 3일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열린우리당 당직자들의 저열한 언행과 성의 없는 모르쇠가 도를 넘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다. 지난 16일 열린우리당 주최 ‘비정규직보호입법 공청회’ 도중 전국비정규직대표자연대회의(준)(비정규연대회의) 대표자 15명이 열린우리당 의장실을 기습 점거했다. 이 과정에서 열린우리당 일부 당직자들이 직접 나서 농성자들을 끌어냈고, 즉각적인 경찰 병력 투입 이후에도 직접 노동자들과의 몸싸움에 합세했다. 여기저기서 “이 새끼들 다 끌어내”, “여기가 어딘데 니들 따위가 들어와서 난동이야” 등의 욕설과 폭언이 터져나왔다. 박대규 비정규연대회의 임시의장이 점거 기자회견을 마친 후 농성자들의 결의 발언이 진행되는 중에도 “여기 기자가 어디 있다고 그러냐, 기자들은 다 나갔다”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또한 이부영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는 비정규직노조 대표자들에 대해 “대표단 7인만 대화에 임하고 다 나가든지 아니면 계속 남아서 농성을 하든지 맘대로 하라”는 성의 없는 자세로 일관, “대표단만 남고 나머지는 나가라는 것은 사실상 농성을 풀라는 말과 마찬가지 아니냐”는 말에 “내버려 둬라”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경들에 의해 진입이 차단된 열린우리당 당사 밖에서는 “경찰 투입해서 싹 쓸어버려야 해”라는 당직자의 말이 발단이 되어 열린우리당 당직자들과
노동
최하은 기자
2004.09.18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