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현장활동

여럿이 함께 살아가는 물만골 공동체

여럿이 함께 살아가는 물만골 공동체

물만골은 6.25전쟁시 군사기지로서 도로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하지만 1990년대 다른 재개발 지역과 마찬가지로 철거의 위험이 닥쳤다. 당시 많은 재개발 지역에서는 경찰, 용역, 건설업자의 횡포에 마을 공동체가 붕괴되거나, 마을 주민들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46만원으로 한 달을 살라구요?

46만원으로 한 달을 살라구요?

사람이 한 달 사는데 46만원이란 돈으로 의식주를 해결하라니. 버스비가 70원 이라면 몰라도... 내가 속한 3조에는 주민들이 네 분 오셨다. 네 분을 조원들이 각각 잡고 실태조사를 했는데 나는 짝이 없어서 모든 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절망의 빈곤 희망의 연대

절망의 빈곤 희망의 연대

이번 빈곤철폐현장활동이 우리에게 준 가장 큰 가르침은 연대란 상대의 삶과 노동의 문제에 얼마나 깊이 침투하느냐 하는 삶의 공유이자 일상 그 자체라는 점이었다. 우리의 빈활은 일상으로 지역으로, 서로의 삶의 권리를 함께 이야기하는 가운데 더 깊고 넓게 나아가야 할 것이다.

빈곤철폐를 위한 \’몫소리\’, 숨은빈곤찾기는 계속돼야

빈곤철폐를 위한 \’몫소리\’, 숨은빈곤찾기는 계속돼야

빈곤의 문제가 사회구조의 문제이듯, 빈곤철폐를 위한 투쟁 역시 도시빈민 당사자들만의 몫은 아니다. 두 달여간 지속되어오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촛불집회에서 울려 퍼지는 함성도 나 혼자 잘 살겠다는 이기적인 함성은 아니지 않았던가.

철거민들은 또다시 철거민일 수밖에 없다

철거민들은 또다시 철거민일 수밖에 없다

최근 정부는 이들을 더욱더 인간 이하의 삶을 살도록 강요하고, 근본적으로 노숙인들이 그러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책이 아닌, 거리에서 안 보이도록 내쫓기만 하는 정책을 쓰고 있다. \'디자인 도시\'라는 명목 하에 도시를 깨끗이 하기 위해 노숙인, 노점상들을 내쫓겠다는 것이다.

숨은 빈곤을 찾아 떠나는 여행

숨은 빈곤을 찾아 떠나는 여행

빈곤 문제의 시작이지 않을까? 인간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갖지 못하고 권리를 찾을 기회까지 박탈당하여 삶의 끝자락까지 내몰린 이들은 결국엔 기어이 생존을 건 투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

삶의 공간 곳곳에 숨은 빈곤과 차별을 찾아서

삶의 공간 곳곳에 숨은 빈곤과 차별을 찾아서

“당신들은 하루에 두 시간으로 씻고, 먹고, 입고, 외출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냐”는 발언을 통해 정부의 졸속적인 활동보조사업이 진정 장애인을 위한 정책이 아닌, 단지 보여주기 위한 정책임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빈곤은 쓰러져 있는 집에 있는 것이 아니다!”

“빈곤은 쓰러져 있는 집에 있는 것이 아니다!”

빈곤의 문제를 우리 공동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진정한 공동체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청계천에도 사람이 살고 있어요”

“청계천에도 사람이 살고 있어요”

7월 3일 빈민현장활동(빈활) 3일째, 빈활 실천단은 미아 6-12지역에서 출발해 전국노점상연합(전노련) 사무실에서 청계천에 얽힌 역사와 투쟁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빈활 3일째 일정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전노련 간부들을 통해 청계천 노점상분들의 투쟁사를 들을 수 있었다. 전노련 사무실에서 들은 청계천 노점상들의 투쟁은 살기 위한 처절함, 그 자체였다. 서울시청에서 처음 청계천복원사업이 나온 이후, 서울시청은 복원사업을 위해 노점상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며 노점상의 수를 줄여나갔다. 그러던 중 노점상 단속에 의해 마차를 빼앗긴 박봉규 열사가 마차를 다시 되찾기 위해 중구청을 항의 방문하다가 생존권을 외면하는 현 정부의 태도에 격분한 나머지 분신을 했다. 이 사건은 청계천 노점상들의 투쟁에 불을 지폈고, 이때부터 청계천 투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서울시청이 고용한 용역과 전경들은 수없이 노점상분들의 생존권을 위협했고, 그때마다 청계천 지역 노점상들은 맞서 싸웠다. 노점상분들은 이 땅에서 인간으로 살기 위해 싸웠지만, 공권력에 대항하기란 역부족이었다. 결국 그동안 삶의 터전이었던 가판이 뜯겨나가고, 청계천 일대의 노점상은 사라져 갔다. 노점상들은 먹고 살기 위해 서울시가 청계천 대신 마련한 동대문운동장으로 들어갔지만, 이전의 청계천 상권에는 비할 수 없었다. 동대문운동장으로 들어간 것도 3000여

왜 우리는 ‘청계천 개발’에 문제제기 하는가

왜 우리는 ‘청계천 개발’에 문제제기 하는가

오세훈 서울시장은 건설자본과 가진 자들만을 위한 청계천 개발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청계천 노점상(동대문풍물벼룩시장만이 아니라 청계천 일대 모든 노점상), 영세상인, 주민들의 절규를 진심으로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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