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꽃

6월1일, 사람꽃이 피어납니다

6월1일, 사람꽃이 피어납니다

콘서트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함께 하는 노동자들도 다 이런 북콘서트가 처음이라 어렵고,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사람 꽃에 벌과 나비가 되어 날아와 줄지. 이 사람 꽃들에게 따뜻한 한줌의 햇볕과 시원한 물줄기가 되어줄지. 많은 이들이 함께 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단결과 연대로 버무려진 새세상, 사람꽃을 만나다

단결과 연대로 버무려진 새세상, 사람꽃을 만나다

배추도 무도 고춧가루도 갖은 양념도 자기와 남을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 더 싱싱하면 할수록 김장은 맛있다. 가장 싱싱하게 서로에게 연대하는 것이 김장 버무리기가 아닐까? 우리가 우리의 손과 땀으로 함께 각자 싱싱한 재료를 섞어 진정한 하나의 ‘김장’을 담글 때처럼 우리의 다양한 투쟁이 서로 단결과 연대로 버무려져 새 세상을 만드는 것은 아닐까?

독약을 앞에 둔 인생과 자기 생명에 대패질하는 인생을 위해

독약을 앞에 둔 인생과 자기 생명에 대패질하는 인생을 위해

쌍용차에서 숫자로 호명되는 22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들. 생산을 위한 목수가 아니라, 그것도 아니라면 자신들을 죽이려는 살인자들을 향한 대패질이 아니라, 자기 생명을 향한 대패질을 하게 된 이유는 그렇다. 다시금 말하지만 지금 빙벽에 갇힌 회색고래는 우리 모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