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가 사용자의 병원 진료와 다른 사적인 순간을 엿들었다. 그리고 합의 결과는 참담했다. 애플은 이제 각 청구자에게 몇 잔의 커피를 살 수 있을 정도의 보상금을 지급하며 입막음을 하려 하고 있다. 당신의 사생활은 얼마의 가치가 있을까? 아마 20달러 이상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낮은 평가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은 사생활이 돈으로 매길 수 없는, 즉 어떤 대가로도 거래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애플의 시리(Siri)에게 사생활을 침해당한 수백만 명에게는 20달러가 그 대가로 매겨진 금액이다.
누구길래, 어디길래 이렇게 개인적인 걸 묻는 걸까요?
‘연애나 섹스 좀 못한다고 죽는 것도 아닌데, 그걸 권리로 보장할 필요가 있냐?’는 식의 이야기를 던지는 사람도 있다.
“요즘은 자유가 너무 넘쳐서 문제야. 책임은 지지 않으면서 자유만 주장하니깐 나라꼴이 이 모양이지!”
언론을 통해 신 씨의 개인 사생활은 이미 그 알몸을 드러낼 대로 드러냈다. 인권침해는 그 정도와 수위로 허불허를 구분할 수 없는 까닭에 “문화일보 폐간”을 주장하는 시민사회의 비난에서 다른 언론도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
부모님은 우릴 사랑하기 때문에, 보호하기 위해서 우리의 사생활에 관심을 갖는 거라고 하지만, 우리에게도 프라이버시의 권리가 있다구요! 누구나 알리고 싶지 않은 게 있지 않나요? 제발 사생활 침해는 이제 그만~
국가인권위, 'CCTV와 인권' 토론회 열어
참세상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이메일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독자제보 E-Mailnewscham@gmail.com
이메일
비밀번호
이메일로 회원가입비밀번호 찾기
가입하면 기사에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입력한 이메일로 인증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닉네임 (댓글에 표시됩니다)
비밀번호 (8자 이상)
웹사이트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
가입한 이메일을 입력하면 비밀번호 재설정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로그인으로 돌아가기
새 비밀번호 (8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