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노동자를 착취하고 소비자를 수탈하며 중소기업의 이윤을 쥐어짜고 있다. 그런데 내 이익을 남에게 나누어주지 않으려는 그의 노력이 경쟁을 빚고, 그 경쟁의 결과로 본의 아니게 사회적 평균이 만들어진다니, 강 교수는 현대판 벤담인가? 더구나 이것이 가치가 빚어내는 변증법의 요술이라니 입이 딱 벌어질 따름이다!
마이클 쌘델의 정의론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이미 시효가 끝난 경제학인 케인스주의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장하준의 책이 베스트쎌러의 반열에 오른 것에 반해 정작 맑스의 『자본』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은 그다지 높아진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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