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뉴스] [173-4호/초점] IMF에게 묵시록이 다가오고 있는가?
동아시아 위기 이후 수 년 동안 세 명 각자는 '50년이면 충분하다 네
트워크' 등이 제기한 지구적 금융 체제와 IMF 및 세계은행에 대한 포
괄적인 비판에 전체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혔다.
2001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스티글리츠는 세계은행을 떠난 이래
(IMF를) 가장 신랄한 비판을 해온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모호하고 도
무지 알 수 없는 이유로 오로지 IMF에 대해서만 총체적인 비판을 하
려 한다. 그는 세계은행과 IMF 두 기구를 구분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
면서 세계은행을 찬양하거나 세계은행의 역할이 IMF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한다. 스티글리츠와 마찬가지로, 쿠르그먼과 삭스 역시
자신들이 기본적으로 "신자유주의" 경제학 -탈규제, 부유층과 기업에
대한 특혜 부여, 자유무역- 에 대한 직접적인 저항세력이 아니라는 점
을 분명히 했다. 그럼에도 이들이 IMF에 대한 비판을 분명히 강화하
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수 년 간 지구적 정의 운동이 소리지르고 비
난한 결과 이제 대중이 깨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IMF라는 황
제는 실제로 옷을 입고 있지 않다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