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크다고 매일 파업? 노사관계 되레 더 안정”. 완성차 4사를 비롯한 “대공장노조 산별화 이끈” 전재환 금속연맹 위원장이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달한 핵심 메시지이다. 산별전환으로 마치 세상이 뒤집어질 것처럼 자본과 보수언론이 난리 호들갑을 떨자 서둘러 ‘안심시키기’에 나선 것인가. 전재환 위원장은 한겨레신문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같은 노사관계 안정을 추구하는 세력이 재빨리 설치해준 스피커를 통해 “지금보다 훨씬 더 안정된 노사관계를 유지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토록 목숨 걸다시피 올인 한 산별전환이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것이었나? 노사관계 로드맵 등 현 시기 자본의 공격이 몰아치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관계 안정이라니? 코앞에 걸린 로드맵과 비정규직 개악안 같은 첨예한 현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할지 한 마디 언급도 없이 노사관계 안정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는 인터뷰 내용을 보고 있으면 이렇게 ‘긴장이 없는 산별’로 무엇을 하려는지 도무지 앞이 안 보인다.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산별? 산별전환을 계기로 자본과 보수언론은 “파업으로 날샐라”, “파업 반복, 사업장 밖 동원 투쟁 등으로 산업 현장이 쑥대밭이 될 것”이라면서 발 빠르게 산별노조 길들이기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우리는 자본과 언론이 시키는 반대로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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