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버마 상공을 떠난 비행기가 남한에 도착할 무렵 손정훈(가명) 씨는 “천국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함경북도에서 태어난 정훈 씨는 열일곱 살이 되던 해에 ‘조중 국경’을 넘었다.
부산에만 신도수가 35만 명에 이른다는 거대사찰 삼광사. 이곳에서는 절의 사무, 관리, 운전 등을 맡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100여 명이 사찰로부터 교섭은 커녕 폭력적인 탄압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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