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 광장의 안과 밖에서 오롯이 ‘나’인 동시에, 함께 ‘우리’일 수 있을까. 서로 다른 ‘나’는 ‘우리’가 될 수 있을까. '우리'의 '연대'는 무엇을 함께 꿈꾸고, 구현할 수 있을까. 민중언론 참세상은 2025년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무지갯빛 시민들을 만나 함께 묻고 고민을 나누었다. 그 이야기를 다섯개의 글로 전한다.
해가 바뀌었습니다.
2010년. 새해가 밝았다. 백호의 기상으로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자, 희망의 새해를 열자, 라고 글을 시작해야, 그럴듯한 날이다. 하지만 새해맞이를 말하기엔 지난해가 너무 가슴 쓰리고 아프다.
12월 30일은 하이텍알씨디코리아 노동조합의 송년 집회가 있는 날이었다. 기륭전자분회의 송년 집회도 같은 날 잡혀 있는 탓인지 하이텍 송년 집회는 내내 단출한 분위기였다.
2007년이 지나간다.다가오는 새해엔 불빛이 비치는 않는 곳까지 밝은 웃음이 가득 찼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2007년 마무리에 조용히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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