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현애자] 이 여인을 어찌 할까요?
과연, 저 촌로 농사꾼 여인의 억울함이 우연히 발생한 개별적인 문제일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강자가 약자를 처리하는 방법, 거대 금융자본이 개별적인 사회적 약자를 다루는 방법, 그리고 무엇보다 신자유주의의 '화수분'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 보험사들이 공공성을 상실한 채 자본을 축적하는 방식 등등이 모두 녹아 있는 '사건'입니다. 더구나, 이 땅의 농민들이 언제부터 '사업자 등록'으로 농사를 지었습니까? 홀로 농사지으며 사는 촌로 여인은 "무직, 가정주부"로 판단되어도 좋은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