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출입국관리소

끝까지 단결해서 투쟁합시다

끝까지 단결해서 투쟁합시다

\”우리는 이미 출입국 앞 시위에 대해 경고했었다. 불법체류자 단속하는 사무소 앞에서 시위하는 것은 너무하는 것 아니냐. 우리 직원들이 못 견뎌했다. 그래서 시위자들을 단속하겠다는 의견을 이미 두 달 전에 여러 차례 밝혔고, 나 역시 불법체류자니 단속하라고 말했다…그래서 11월 두 번째 주부터 단속이 강화됐다. 나는 이주노조 간부들인 줄 몰랐다. 단속해서 이곳에 온 다음에나 알았다.\” 문화춘 서울출입국관리소 조사과장이 27일 이주노조 지도부 3인 연행에 대한 항의 방문 과정에서 면담에 참석한 민주노총 주봉희 부위원장, 민변 권영국 변호사,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 정책국장을 앞에 두고 한 이야기다. 서울 출입국관리소는 \’단속해서 이곳에 온 다음\’ 이들 3인이 이주노조 지도부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따라서 이번 지도부 3인 연행이 표적 수사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취재수첩]노동운동 안에서도 소외된 이주노동자들

[취재수첩]노동운동 안에서도 소외된 이주노동자들

25일 출근하는 길에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강제추방저지와 미등록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를 위한 농성투쟁단’(농성투쟁단) 단원 깔람 씨가 24일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에게 강제 연행되어 서울출입국관리소 앞에서 규탄집회가 열린다는 소식이었다. 소식을 접하고 목동에 있는 서울출입국관리소로 향했다. 집회예정 시각인 2시가 조금 안되어 도착해보니 이주노동자투쟁 지원단체에서 나온 한 회원만이 출입국관리소 앞에서 홀로 피켓시위를 하고 있었다. “집회 시간을 잘못 알고 왔나”라는 생각이 들어 물어보니, 2시가 맞다고 한다. “참가 대오가 늦어지나 보다”라고 생각을 하고, 땡볕을 피해 그늘진 곳에 앉아 참가 대오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30분 가량을 그렇게 앉아 기다렸는데, 여전히 참가 대오의 모습은 볼 수가 없었다. 눈에 들어온 사람들은 급하게 소식을 접하고 달려 온 이주노동자 관련 영상을 제작하는 영상활동가들과 전경들 뿐이었다. 대오를 기다리던 중 최저임금 관련 집회를 끝낸 민주노총 산하 700여명의 대오가 이 곳으로 결합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고, 사람들 사이에는 기대감이 전해졌다. 2년 전부터 꾸준히 이주노동자 문제를 영상으로 제작해 온 ‘다큐인’의 문성준 감독에게 여러 가지 얘기를 듣는 동안 시간은 3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여전히 참가대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영상활동가들과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