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통일누리] 회원에서 상근활동가로
서울 평통사에 상근을 시작하고, 출근한지 거의 두 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두 아이들을
깨워 학교에 보내고, 사무실 갈 채비를 하며,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합니다.
녹색가게 일을 정리하면서 ‘내가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가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막연하게 그
저 ‘집안 살림만 하며 살지는 않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러다 지역의 여성단체에서 문화학교를 같
이 준비하자는 제안이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제안을 받아드리는 것이 별로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평통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 때쯤 ‘평통사
일꾼들을 위한 점심식사를 준비 해주면 어떻겠냐?’는 제안이 왔고, 고민 끝에 평통사 상근을 결정하였습
니다. 지금도 전 그때의 선택이 옳았다고 믿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박희정(서울 평통사)
2007.12.23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