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현장에서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자재가 대규모로 사용된 사실이 또 적발됐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네 번째이고 낙동강 현장에서는 두 번째다.
지난 7월 31일 영국의 국제석면추방사무국 IBAS(http://ibasecretariat.org) 홈페이지에 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의 1급 발암물질인 석면사문석 사용 문제와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공동대표 윤준하, 양승길, 백도명)의 활동이 기사로 소개되는 등 현대제철의 석면사용 논란이 해외까지 알려지고 있다.
재개발 현장이나 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건설노동자들이 석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지만 석면비산 방지대책을 하는 건설현장은 드물다. 지난 7일에는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삼성그룹 구 본관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석면이 검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총은 \'석면피해보상관련법률제정(안)에 대한 경영계 의견\'이라는 문건을 통해 석면 피해를 기업이 보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밝혔다. \"공업화에 앞선 선진국에 비해 석면 사용량이 적고, 정부가 적절한 조기예방대책을 시행해 석면질환자 수가 매우 소수이며
충남 홍성과 보령, 충북 제천, 강원 영월에 이어 경북 영주시 봉현광산 일대에서도 석면이 검출됐다.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석면 피해 보상 관련법안’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석면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이어졌다.
\'석면 탈크\' 파동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제가 된 \'덕산약품공업\'의 탈크가 이미 확인된 제약업체 및 화장품업체 이외에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병원을 포함한 344개 병의원·한의원·약국 등에 공급된 것이 추가로 확인됐다.
일상 생활용품에서의 석면 문제는 \'극히 일부\'로 학교, 병원에서의 석면노출, 건물 철거시 발생하는 석면, 탄광의 석면, 석면 함유제품 생산공장의 석면 등이 더 큰 문제다. 일본에서 석면 제품을 제조하던 대기업의 경우 반경 1킬로미터 내 50가구의 주민들이 중피종에 걸린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은 9일 석면이 포함된 탈크를 원료로 사용한 의약품을 공개하고 유통 금지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이날 회수명령이 내려진 의약품은 항생제, 소화제, 고지혈증치료제, 고혈압치료제, 근육이완제, 해열제, 어린이용 칼슘제, 소염진통제 등 120개사 1천122개 품목에 달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녹색병원과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현장의 발암물질을 찾아내고 시민과 노동자의 연대를 통해 공장 안과 밖의 환경이 안전하도록 감시, 개선”하겠다며 9일 발암물질정보센터와 발암물질감시네트워크를 발족시킨다.
참세상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이메일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독자제보 E-Mailnewscham@gmail.com
이메일
비밀번호
이메일로 회원가입비밀번호 찾기
가입하면 기사에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입력한 이메일로 인증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닉네임 (댓글에 표시됩니다)
비밀번호 (8자 이상)
웹사이트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
가입한 이메일을 입력하면 비밀번호 재설정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로그인으로 돌아가기
새 비밀번호 (8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