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폭포로 가기 위해 가로지르는 개성시내 풍경은 한마디로 충격에 가깝다. 우리가 배운 남측의 기준 대로 말하면 오가는 차량은 고사하고 이렇다 할 건물 하나 눈에 들지 않는다. 주거 밀집지역으로 보이는 고층아파트단지라야 기껏 몇 층을 넘지 않으며 그것도 색이 바라 영락없이 쇠락해 보인다. 이곳저곳 그 리고 도심 깊숙한 곳까지 올망졸망 어깨를 맞댄 수많은 주택들과 그리고 그 사이를 잘도 헤집고 다니는 실루엣 같은 골목길들이 아스라이 땅과 하늘을 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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