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비몽사몽 출발을 해서 남측 출입국사무소를 거쳐 한참 동안 대기를 하다가 드디어 개성을 향해 출발했다. 처음 밟아보는 이북 땅이라 그런지 이제 슬슬 두근두근 거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머나! 이건 너무 가깝지 않은가? 달린지 10분 남짓 되었을 무렵 가로등 모양이 바뀌면서 여기부터가 이북 땅 이란다. 세상에~ 너무 가까웠다.
짙은 어둠을 가르고 자유로, 남측출입국사무소를 거쳐 도착한 개성은 부천에서 불과 1시간 30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훈련장 확장 반대를 위한 투쟁을 하고 있는 무건리에 가는데도 부천에서 1시 간 30분은 족히 걸리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개성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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