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여성과 차별금지법

[인권오름] [끙] 반성매매 안팎에서 헤매는 이룸의 이야기

[인권오름] [끙] 반성매매 안팎에서 헤매는 이룸의 이야기

<편집자 주> 반성매매 활동가는 늘 성매매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이야기되는 젠더, 계급, 빈곤, 성차 등의 우아한 고민만 하는 것이 아니에요. 우리가 만나는 성매매 경험을 가진 개인들의 일상과 삶이 하루에도 열두 번씩 흐렸다, 개였다 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반성매매와 성노동을 함께 긍정하며 끙끙 앓기도 하지요. 반성매매 활동가는 성매매 경험 당사자가 아니기만 한 걸까요? 성판매 경험 당사자들과 만나면서 마주하는 사건들이 반성매매활동가와 만나는 접점이 무엇들인지 [끙]에서는 요리 끙, 조리 끙, 끙끙 앓는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폭풍처럼 몰아쳤다가 사그라지는 감정과 생각들, 허구한 날 받는 ‘입장에 대한 질문’을 은근슬쩍 넘어가기 위한 변명, 현장에서 가졌던 궁금한 이야기들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까놓고 말하는 것이 결국은 이 망할 놈의 ‘구조’라고 하는 것에 실금 하나 정도는 낼 수 있지 않을까요. 올 초에 상담한 언니와 나눈 대화가 머리에 맴맴 거리던 것을 글로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열심히 글을 쓰다가 갑자기 다른 주제로 바꿀 수밖에 없었다. 차별금지법을 대표 발의했던 3명의 의원 중 민주통합당의원 김한길, 최원식 의원이 법안 발의를 철회했기 때문이다. 보수기독교계의 황당한 맹공에 대표발의한 의원들이 꽁무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