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가 남성 위주의 성관계나 폭력과 결부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논의되지 않는다.
만약 주위의 10대 두 명이 당장 결혼을 하겠다고 나설 때, ‘오, 축하해, 청첩장 나오면 꼭 주렴’ 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
이번 일의 어떤 점이 제일 문제인거지? 미성년자랑 자서? 아니면 두 사람이 교사였고 학생이었기 때문에?
‘업무’라는 이름으로, 여성 청소노동자 개개인의 섹슈얼리티는 무시되고 있다.
한 신인여배우의 죽음은 그녀가 남긴 문건으로 인해 ‘성상납’이라는 문제를 드러냈다. 모두들 그 존재를 알고 있으면서도 단 한 번도 정당하게 드러나고 풀어져 본 적 없는 문제…….
성의 문제제기는 ‘억압된 자들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동시에 그들이 ‘소비의 주체’로만 불려져 왔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일
비장애인들에게서, 아니 같은 장애 운동 집단에서도 감추어지고 외면되었던 것에 대해 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섹슈얼리티에 이야기하는 것을 조근조근, 혹은 화끈하게(!) 듣고 싶었다. 그런 욕심으로 조미경 씨와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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