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꽃

[액트] [ACT! 79호 이슈와 현장] 우리는 어떻게 희망을 만들어 가는가

[액트] [ACT! 79호 이슈와 현장] 우리는 어떻게 희망을 만들어 가는가

작년 이맘때다. 2011년 핫이슈였던 ‘희망버스’가 처음 부산 영도로 출발했던 것이. 그 때 나는 밭에서 농사일을 하고 있었다. 생활교육공동체 공룡(이하 공룡)도 참여 제안을 받았지만 선뜻 가지 못했던 건 마을 활동을 지향하는 단체인 공룡이 ‘왜?’ 희망버스에 참여할 것인지 정리를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 ‘왜?’라는 물음은 사실 ‘어떻게’ 참여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이었다.

“소금꽃 나무의 열매들이 정말 희망열매일까요?”

“소금꽃 나무의 열매들이 정말 희망열매일까요?”

살기위해 높은 곳에 오르지 않고, 살기위해 굶지 않으며, 살기위해 제 몸을 불사르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보듬어야 할 현실인 것입니다. 서로가 맞잡은 손만이 노동자, 서민이 악랄한 자본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연대투쟁. “필승의 연대투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법원, 김진숙 집행유예 선고

법원, 김진숙 집행유예 선고

16일 오전 10시경 부산지방법원(형사 4단독)은 김진숙 지도위원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했지만, 노동자들이 주장하는 회사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타났던 ‘사측의 불법’등의 문제에 대해 법원과 검찰의 대응은 전무한 상황이다.

모습 드러낸 ‘희망의 소금꽃 나무’

모습 드러낸 ‘희망의 소금꽃 나무’

한진중공업지회 해고자들이 전국의 투쟁사업장을 순회하면서 각 투쟁사업장의 요구를 담은 종이를 ‘열매’에 넣어 ‘희망의 소금꽃 나무’에 매단다. 또한 ‘희망뚜벅이’ 참가자들도 자신의 요구를 담은 ‘열매’를 제작한다.

KEC, 유성기업 ‘나는 개다’

KEC, 유성기업 ‘나는 개다’

재벌과 자본의 착취 시스템의 비밀을 너무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은 아닌가. 이윤착취의 비밀, 세상 돌아가는 원리를 알고 있기 때문에. 금속탐지기로 일일이 밥을 휘저은 후 85호 크레인 위로 올린다는 얘기를 듣고 경악한다. 그것도 용역깡패의 더러운 손으로. 노동자에게 인권은, 노동조합에 인권은 박탈당할 자유만 있는가.

노근리에서 정리해고 노동자를 생각하다

노근리에서 정리해고 노동자를 생각하다

죄책감과 무력감, 무한 반복되는 고통의 기억들. 아무도 돌아보는 사람이 없다보니 가슴은 꽉 죄어들고 머리는 터질 듯 아프고 속은 썩어 들어간다. 노근리에서 그랬듯이 쌍용차에서도 비극은 하루로 끝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