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소말리아 해적 제압 작전은 ‘양날의 칼’
소말리아 해적 제압과 관련한 한국군에 대한 칭송이 자자하다.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는 지난 21일 구출작전이 종료된 후 이명박 대통령이 텔레비전 생중계 담화에서 “어제 국방부 장관에게 인질 구출작전을 명령했다”고 밝힐 정도로 정치적인 이슈로 발전하고 있다. 이후 외신들은 소말리아 해적들의 향후 보복공세 움직임을 보도해 주목된다. 현지 해적들은 한국군의 이번 공격으로 8명의 동료 해적이 숨진 데 대한 보복으로, 앞으로 \”한국 선박을 납치하면 돈을 요구하지 않고 선박을 불태우고 선원을 죽일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해적들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더라도, 소말리아 해적 출몰 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아덴만은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선박들이 필수적으로 경유해야 하는 인도양과 지중해를 이어주는 길목이기에, 이 노선을 피하지 않는 한 이번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의 여파가 현지에서 해적들과 마주치기 쉬운 한국 선원들에 대한 위험도를 증가시킬 개연성은 적지 않아 보인다. 특히, 소말리아 해역에서의 외국 어선들의 싹쓸이 조업과 정체불명의 유럽지역 배들이 버린 쓰레기 핵폐기물로 인해 생계 기반을 잃은 어민들이 해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과 소말리아 현 정부의 통치력이 겨우 수도 모가디슈 정도에만 미칠 뿐 대다수 지역이
칼럼
한국인권뉴스
2011.01.25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