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훈(프레임코칭센터 대표) 폐병환자의 성욕은 정당한가? 조직노동의 탐욕을 생각한다 요즘은 폐병을 의식하며 사는 시대는 아닌듯하다. 하지만 7,80년대만 해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크리스마스실(seal)이라고 폐병환자들을 위한 우표를 팔았다 학교에서는 의무적으로 학생들에게 사기를 강요하기도 했었다. 일제시대나 해방 후의 문학들을 보면 지식인들은 아주 전형적으로 그려진다. 물론 그 전형적 이미지는 당대의 민중들에게 비친 지식인들의 이미지일 것이다 그런데 이 지식인들의 이미지는 또한 묘하게 폐병과 연결되어 있다 폐병에 고통 받는 지식인 그러나 그 고통 속에서도 책을 읽고 문학을 말하는 지식인, 압도적인 정치체제의 엄혹함에 저항다운 저항 한번 해보지 못한 지식인들은 그런 폐병 앓는 지식인으로 자신들의 이미지를 대중에게 남겼다. 그런데 이런 표현 아시는지 모르겠다 “폐병쟁이가 여자 밝히듯이”… 대중에게 비치는 지식인의 또 다른 이미지는 폐병을 앓지만 여자는 탐하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여자의 몸을 탐하는 그런 것이었다. 이렇게 몸은 축나가고 그래서 몸이 원하지도 않는데 계속 미친듯이 여자의 육체를 탐하는 그런 존재… 몸은 이미 안 좋아져 얼굴은 하얘졌지만 여성은 계속 탐한다. 그래서 유곽으로 찻집으로 전전한다. 오늘 밤의 여자를 찾기 위해… 도대체 폐병 걸린 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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