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은 관할 구역 지하철 역사와 횡단보도 주변 등의 노점 단속에 희망근로 참가자들을 배치했다. 희망근로 참가자들은 노점이 밀집한 곳에 상주하며 노점을 단속하는 역할을 한다.
가장 큰 문제는 “보수는 1일 40,950원 기준, 단, 임금의 50%는 송파구 관내에서만 사용가능한 체크카드로 지급”한다는 근로조건을 제시한 것이다. 소비쿠폰제가 문제라고 지적되자, 한 단계 응용해 관내 사용가능 체크카드를 지급하겠다는 것인데 이것 또한 근로기준법 위반이다.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이 글을 쓰고 있는 기자는 백조였던 시절은 있어도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어본 경험이 없어 묻고 또 물었다. 그는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라고 답한다.
12월 27일 오전. 해고통보를 받은 노동자 21명이 송파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구청장 실 앞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송파구청이 재활용 수거업무와 거주자 우선주차 전산업무를 민간위탁 하겠다며 송파구 시설관리공단 소속 노동자 50여 명에게 해고 통보를 해 노동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송파구청은 민간위탁의 대상으로 지정한 업무를 직접 수행하지 않고 송파구 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운영해 왔으며, 이제 해당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지 않은 채로 내년 1월 1일 부로 완전한 민간위탁으로 돌리려 하고 있는 것이다. 재활용 수거업무를 하던 노동자들은 정년까지 보장되는 노동자들이었지만, 송파구청의 위탁종료로 하루아침에 거리로 쫓겨나게 되었다.
송파구청이 재활용 수거업무와 거주자 우선주차 전산업무를 민간위탁 하겠다며 송파구 시설관리공단 소속 노동자 50여 명에게 해고 통보를 해 노동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전산업무를 하는 노동자들은 계약직 노동자이기도 하다.
비정규직법 시행과 함께 비정규직 노동자를 계약해지 해 문제가 되었던 송파구청이 이번에는 재활용 업무와 주차관리 전산업무 등을 민간위탁하려 해 해당 노동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2007. 9. 7. 버스순회투쟁
비정규직을 보호한다던 ‘비정규법’ 시행과 동시에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 임정재 씨에 대해 공공노조는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추석 전에 복직시켜라”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송파구청이 5년 동안 일한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정규법 시행 전날 해고한 것에 이어 언제든 일방적으로 해고할 수 있는 근로계약서 체결을 요구해 노동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폭격을 맞은 듯 마을은 잿더미로 변해버렸다. 삼삼오오 모여 앉은 주민들은 불타버린 잔해들을 바라보며 앞으로 살아갈 일에 대한 수심에 깊이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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