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인들이 과학에 대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사실들에 대해 더 공부하기를 바란다\"는 발언으로 파문이 일자 \"저의 발언이 일부 한국민에게 불쾌감을 준 것으로 해석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자세를 낮췄다.
\'쇠고기 민심\'이 이명박정부와 여당에 혹독한 심판을 내렸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3일) 다음날 치러져 \'MB 100일 평가전\'으로 불린 6.4 재보선 결과는 한나라당의 참패로 돌아갔다. 한나라당 후보들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텃밭인 영남권에서도 전멸하며 \'반(反)이명박\' 쓰나미를 겪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강행 및 인권탄압 대응을 위한 민변 법률지원단\'을 소송대리인으로 삼아 \'협상무효 고시무효 국민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이는 오늘 농식품부 장관의 고시에 대해 헌법소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하겠다는 뜻.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16일 쇠고기 협상 파동에 대해 \"무조건 미국을 편들거나 현 정권이 보수정권이라고 해서 무조건 현 정권을 두둔하는 것은 보수가 아니다\"면서 정부와 여당, 조.중.동 등 보수 언론을 정면 비판했다.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안 고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통합민주당은 15일 \"재협상 완료 시까지 고시를 연기하지 않으면 한미FTA 비준안 상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자격으로 국민에게 사죄하고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협상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 나아가 쇠고기 수입재개가 한미FTA 체결의 선결조건으로서 추진되었기 때문에 그 근원인 한미FTA 비준을 철회해야 마땅하다.
“(미 쇠고기 협상) 무효화”라는 연호가 시작되는가 하면 곧이어 “(이명박 대통령)탄핵”구호가 산발적으로 나오기 시작해 한 목소리로 모아졌다. “우열반 반대”, “민영화 반대”, “조중동은 찌라시”, “쥐박이는 물러가라” 수도 헤아릴 수 없는 구호가 나타났다 사리지기를 반복했다.
이 대통령은 2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의 정례회동에서 “정치적인 논리로 사회불안이 증폭되도록 되어서는 안 된다”며 “광우병 문제에 대해 정부와 당이 함께 나서서 적극적으로 그 내용을 정확하게 알리도록 하는데 노력을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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