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설립을 이유로 집단해고 통보를 받았던 한국GM 세종부품물류센터 하청노동자들이 두 달 가까이 싸워 원청 사용자 책임을 인정받았다. 20년 넘게 이어진 간접고용 구조 속에서 벌어진 이번 투쟁은 원청의 노조 탄압과 위장폐업에 맞선 집단적 대응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줬다는 평가다.
만장일치 파면이다. 민중이 승리했다. 12·3 비상계엄 후 123일 만에, 광장의 힘으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렸다". 노동자∙시민들은 "윤석열의 파면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민주주의와 우리의 일상을 파괴해온 "윤석열들을 엄중하게 단죄"하고 "누구나 존엄하고 평등한 세상"을 향해 "사회대개혁을 완성"하자고 마음을 모았다.
대우센터빌딩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의 86일 간의 싸움이 승리했다. 31일, 서울경인지역공공서비스노조 사무실에서 열린 ‘투쟁승리 보고대회’에는 승리한 늙은 노동자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중증장애인들과 복지사 노동자들의 공동투쟁을 통한 정립회관 사태의 '승리'적 마무리는 에바다 투쟁에 이은, 복지시설 민주화 투쟁의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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