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에서 알렉시스 치프라스의 시리자에 대한 그리스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폭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카파연구소가 실시해 <토비마>신문의 일요판에 실렸다.
그리스 제1야당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최근 여당 신민당을 꺾고 여론조사 1위에 오르며 그리스 정치 지형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2개의 좌파 정파로 구성된 그리스 제1 야권 급진좌파연합 시리자(SYRIZA)가 좌파 정부 설립을 위해 단일 정당으로 출범했다.
변화된 지형 속에서 변혁좌파 세력은 어떠한 전략적 전망과 기획을 가지고 재건축되어야 하는가? 좌파통합운동은 각국의 주변화되고 고립되고 분산되었던 변혁좌파의 이런 고민에 대한 대응 속에서 나왔다.
그리스 경제위기 아래 긴축조치를 강행했던 사마라스 총리가 이제는 노동자들의 파업권을 크게 제한할 방침이다. 그러나 제2, 3 여당은 반대하고 나서 불안했던 그리스 연정 붕괴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스 민중의 삶에 대하여 트로이카를 앞세운 세계자본가계급의 공격은 단지 빌려준 돈의 회수나 변제의 보장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다. IMF가 강요한 긴축정책에는 정부지출을 줄이기 위한 복지의 축소나 공공부문의 임금삭감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 자본가계급에게 수혜를 주는 해고수당과 최저임금의 삭감 그리고 단체교섭권의 무력화까지 들어있다.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8일(현지시간) 국회에 긴축조치안을 제출하고 모든 일에 우선해 사유화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산업과 시설에 대한 사유화조치는 해외 자본을 유치해 그리스 경제위기를 해결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리자는 이러한 잠재력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책임 있는 야당’을 자처하며 의회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지역과 현장에서 노동자 투쟁을 조직하고 지원하는 데 앞장서야 하며, 유럽 차원의 대안 논의에 적극 동참하고 이를 발전시켜야 한다. 그리스 좌파들은 유럽 위기의 구조적인 원인과 모순을 폭로하면서 대중 교육과 조직화를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이러한 활동 속에서 민중적·국제적 대안을 구체화할 때 그리스와 유럽 민중들은 ‘또 다른 세계’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긴축 반대든, 유로존 탈퇴든 부정부패와 탈세, 신자유주의로 얼룩진 그리스 경제체제의 변혁적 개혁을 이룰 동력으로 전환되지 않는 한 어떠한 현실극복도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 첫 출발이 바로 ‘빚’ 그 자체에 대한 노동자 민중의 정치적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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