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새책] 생명의 그물을 삶으로 길어 올린 서정

[새책] 생명의 그물을 삶으로 길어 올린 서정

임미란 첫 시집『외딴집』의 서정의 특징은 자연으로 열려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도회지 시인들처럼 가끔 산이나 들로 놀러가서 열리는 관계가 아니라 아예 자연과 더불어 형성된, 자연의 그물 한 코로서 열림이다.

[비문명의 역습] 요새 뭐 하고 지내요?

[비문명의 역습] 요새 뭐 하고 지내요?

우리 시대는 이런 작품을 기다려 왔다고 하는 글귀들이 마치 싸구려 화장품처럼 치덕치덕 책들의 낯짝에 발라져 있었다. 나는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은 그 느끼함이 싫어 얼른 시집이 꽂힌 쪽으로 갔다. 그리고 거기서 낯익은 이름 하나를 보았다.

[새책] 송경동의 꿈은 이미 세상의 것이 아니다

[새책] 송경동의 꿈은 이미 세상의 것이 아니다

송경동 시인은 시인으로서 어떤 시를 쓸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는다. 송경동 시인은 단지 이 시대의 시인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를 고민한다. 그래서 시를 쓰려고 쓴 시는 없다.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찾아다니다 시를 만나게 된다.

[교육희망] 이달의 추천도서

[교육희망] 이달의 추천도서

아버지 월급 콩알만 하네 임길택 엮음 / 보리 / 8,500원 임길택 선생님이 가르친 강원도 사북 탄광 마을 어린이들이 쓴 시 112편을 담겼다. 지금은 사라져 가는 탄광 마을, 그 마을 어린이들이 맑은 눈으로 기록한 탄광 마을의 정직한 역사이다. 아버지가 팔을 다쳐 대신 어머니가 탄광에 다닌다는 용희 어린이, 광산을 팔 년이나 다녀도 아직도 세들어 살면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자주 싸움을 한다는 명희 어린이, 처음 사북으로 이사오던 날 지붕도 건물도 시커메서 검정 나라에 온 것 같다는 아영 어린이의 글처럼 탄광 마을 이곳저곳이 우리 눈으로 보는 듯이 드러난다. 아이들 눈으로 본 탄광 마을 모습은 그 어느 누구의 기록보다 정직하고,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그 풍경을 나는 이제 사랑하려 하네 안도현 / 이가서 / 8,900원 김종삼 시인의 시부터 유홍준 시인의 시에 이르기까지 총 48편의 주옥 같은 시와 안도현 시인의 감성어린 산문이 어우러져 아련한 향수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골목안 풍경’으로 유명한 고 김기찬 사진작가의 흑백사진들이 시의 여운을 한층 더하고 있다. 아울러 시인은 “작지만 강력한 시의 힘을 신뢰하는 분들이

시인이 된 비정규직 노동자, 주봉희

시인이 된 비정규직 노동자, 주봉희

'파견직 노동자의 상징' 주봉희 방송사비정규지부 위원장이 시집을 냈다. 그의 시집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어느 파견노동자의 편지'이다.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창립 5주년, 주봉희 위원장 시집 출판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창립 5주년, 주봉희 위원장 시집 출판

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5주년을 맞이했다. 13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한국비정규노동센터를 만들어 왔던 사람들이 모여 지난 5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이후 활동방향을 결의하는 기념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