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소리가 진기승열사정신계승 대책위(이하 대책위)에서 공개한 2012년, 2014년 용역보고서(링크 : 2012년 보고서, 2014년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신성여객의 회계 내역에 의혹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보고서 상 2012년 적자는 18억 원이지만 자본총계는 28억이 줄어들어 있던 것. 그 차액이 10억원에 달한다.
사측의 부당해고와 거짓 회유에 “다음 생에는 버스 기사가 대우받는 곳에서 태어나겠습니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한 전주시내버스 신성여객 고 진기승 노동자가 숨을 거둔지 32일이 지났지만, 장례조차 치루지 못하고 있다.
지방선거 투표일인 6월 4일 오전, 부당해고에 항거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버스노동자의 명예회복을 요구하며 시작된 노조의 승무거부 투쟁을 경찰이 병력을 동원하여 강제 진압하는 일이 벌어졌다.
신성여객 사측의 부당해고와 거짓회유에 괴로워하다 “다음 생에는 버스 기사가 대우받는 곳에서 태어나겠다”는 유언을 남기고 4월 30일 밤, 노동절을 약 30분 앞두고 자결을 시도한 진기승 노동자가 2일 밤 9시 5분경 숨을 거둔 가운데, 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가 총력 열사 투쟁을 예고했다.
시에서 지급하는 보조금이 120억원이지만, 버스업체를 관리 하지 않는 전주시, 노조를 탄압하는 버스회사에 의해 버스노동자의 삶은 저임금과 모욕에 시달리고 있다. 5월 9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 버스노동자의 농성장이 열렸다. 연대와 힘이 필요할 때이다.
동료가 죽었는데 아무런 책임조차 지지 않는 신성여객 사측에 대한 최소한의 몸부림이다. 15일부터는 전주시내 5개 버스 사업장에 회차 거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신성여객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전주지역 버스 사업장이 벌이고 있는 민주노조 탄압에 대한 저항이다. 이것이 오늘날 민주당, 지금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아성이라고 하는 전주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진 조합원이 자결을 시도하기 3일 전이었던 27일경 식사를 함께했다는 동료 기사 A씨는 “사측 관리자가 250만원을 맞춰줄 수 있는 돈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사무실로 들어오라는 제안을 했다고 진 조합원이 말을 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진 조합원은 “아무리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해도 형님들과 싸우면 안 되잖아요”라면서 이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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