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에 대한 미국 무역의제의 세부적인 사항들 중 도대체 테러리스트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것은 정확히 무엇인가? 죌릭의 무역전쟁에는 두 개의 성배(聖杯)가 있는데, "서비스에 있어서의 내국민대우"와 "투자자-국가간 분쟁 해결"이란 명칭이 붙여진 것이다.
WTO에 부과되고 있는 감정적이고 정치적인 의제는 광범위하다. 미국에 대한 테러공격 전에는, 무역자유화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이익이라는 맥락에서 정당화되었다. 테러리스트 공격은 새로운 정당화를 제공해주었다. 무역은 해방과 자유의 등불을 지탱해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수사학적 무기는 가장 감정적인 언어로 표현되고 있다.
기회주의와 비극에 대한 시니컬한 조작은 워싱턴에서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9.11 비극을 기업의 협소한 목적에 부당하게 이용하려는 제안들은 가장 저열한 수준의 짓들이다. 미국은 전국적 애도 기간에서 벗어나고 있다. 지금은 테러 희생자들을 돌보거나 적법한 안전 문제들(예를 들어, 공항 안전)을 제기하는 등, 신중함과 배려 속에서 보내야할 시기이다. 공격과는 전혀 관계없는 제안들 -특히 국민들이 그 제안에 대해 냉정하게 또는 긍정적으로 고려할 시간을 가질 수 있을 때에도 결코 대중 혹은 의회의 지지를 얻을 수 없을 해악하고 무모한 제안들로 몰입할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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