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청년 유미별, 그도 88만원세대인가?
아름다운 청년 유미별, 그도 ‘88만원 세대?’ “어디, 가까운 곳에서 한 이틀이라도 쉬다가 오시죠?” 유미별씨가 요즘 자주 듣는 소리다. 그를 아끼는 사람들로부터다. 믿음직스럽고 사랑스러운 뜻의 이름을 가진 유미별씨… 그가 밤낮 없이 일만하는 모습이 안쓰럽기 때문이다. 그만큼, 유미별은 일독에 빠져 산다. 어쩌겠는가? 뒷골이 당길 정도로 뛰지 않으면 자신이 꾸리고 있는 무용단이며 무용아카데미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데…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88만원 세대’라고 하는데 유미별, 그도 과연 88만원 세대일까… 유미별, 남자 이름으로는 꽤나 부드럽고 예쁜 이름이다. 여기다 하는 일이 무용이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십중팔구 여자로 알고 있다가 막상 만나보면 ㅎㅎ… 한바탕 웃음보따리를 터뜨리곤 한다. 경향잡지 김은미기자 우선, 퍽이나 예쁜 이름에 비해서 그리 잘 생긴 얼굴은 아니고, 키는 또 보통 키라고 해줄까 말까이다. 그러나 실망은 금물이다. 유미별과 한 두 마디만 이야기를 주고받으면, 키고 뭐고 따질 것 없이 웃음과 편안한 마음이 공기처럼 감싸오는 걸 느낄 수 있다. 그만의 따뜻함과 붙임성이 짱인 사람이다. 그러니까 유미별, 이 사람은 무용안무가이자 무용을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선생이다. 얼핏 보면 장난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