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면서 건설하자"는 모토를 내걸고 시작한 경부고속도로 건설자금의 많은 부분이 강남 개발로 확보됐다. 건설회사는 온갖 세제 혜택과 행정 지원을 받았으며 대금 대신 아파트 지을 땅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대한민국은 아파트 천국이 되었다.
국토 손실을 최소화하며 최대한의 인구 수용을 위해 도입된 공동주택. 이러한 건축물 중에 가장 효율적 형태인 아파트, 그중 고층 아파트야말로 최소한의 토지에 최대 인구 수용을 위한 완벽한 형태이다.
중요한 건 착한 마음먹기보다 어떻게 다른 관계를 맺을 것인지다.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는 입장이었지만 아파트의 위치와 여건이 개발되기에 녹록치 않거나 현재 주택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방치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이미 철거가 시작된 아파트를 빼고 몇몇 아파트는 그 구조가 튼튼하고 독특한 외형을 띄고 있었습니다.
도시계획과 교수들이 뉴타운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김수현 교수와 경원대학교 도시계획학과 정석 교수가 17쪽에 달하는 격문을 발표했다.
아파트가 들판을 잠식하는 것이 그나마 다행인지 모른다. 재개발로 죽는 철거민은 없을 테니.
금천구 S아파트 경비노동자를 만나다
건설자본의 ‘뻔뻔한’ 광고들 앞에서 인권으로서의 우리의 권리는 너무나도 초라한 모습으로 움츠러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더 이상 노골적인 속물들의 속삭임에 움츠러들지 말자.
한편, '부동산 정책에 실패한 노무현 정권'을 비난하고 규탄하는 데에서 나아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여러 정치인들과 학자들 그리고 시민운동단체들, 한마디로 뛰어난 경세가들의 방략도 속출하고 있다. 귀에 익숙한 '토지공개념'에서부터 '아파트 건설 원가 공개', '아파트 분양가 규제', '아파트 반값 분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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