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 [ACT! 87호 이슈와 현장] ‘안녕들하십니까’, 오래됐지만 신선한 미디어의 탄생
2014년 1월 현재, 철도 파업은 잠시 소강기에 놓여 있다. 철도노조는 작년 12월 30일부로 파업을 중단하고 현장 투쟁으로 선회할 것을 선언했다. 이러한 발표에 많은 사람들의 생각은 여러 갈래로 엇갈렸다. 2008년 촛불집회 이후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왔는데 왜 그 동력을 스스로 무너뜨리느냐는 질책부터, 그 순간이 정점이었고 이제 후일을 도모해야 한다는 신중론까지. 하지만 철도 파업에 대한 모두의 생각은 제각각이어도, 최소한 한 가지에는 동의할 것이다. 철도 파업을 모두의 관심사로 키우는데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 말이다.
성상민(만화평론가, gasi44@daum.net)
2014.04.02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