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진행되는 전교조와 교과부의 단체교섭이 연이어 무산됐다. 30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전교조와 교과부 본교섭에 대표교섭위원인 안병만 교과부 장관이 참석하지 않아 열리지 못 했다. 첫 본교섭 자리였던 29일 자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안병만 장관 때문에 본교섭이 난항을 겪는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정진후)과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 장관 안병만)의 단체교섭 제1차 본교섭이 29일 오후 4시 교과부 중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본교섭이 시작되기 전부터 파행으로 치달을 우려를 낳고 있다.
전교조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단체교섭 요구에 대한 서면 답변도 하지 않고 합의했던 예비교섭 역시 별다른 이유 없이 회의장 문 앞에서 돌아갔기 때문이다.
전교조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시국선언 교사들의 무더기 징계와 고발 방침을 시도교육감에게 요구한 책임을 물은 것이다.
민주당 시국선언교사 탄압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의원, 대책위)가 교과부 장관 면담을 시작으로 본격 행보에 나섰다. 13일 대책위는 김영진 ․ 안민석 ․ 김춘진 의원과 이기문 변호사가 교과부를 방문, 안병만 교과부장관과 한 시간 남짓 면담을 가졌다. 민주당에서 대책위가 꾸려진 후 첫 공식 활동이다.
교육부가 임실교육청의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조작 파문 등에도 불구하고 일제고사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는 도외시 한 채 채점과정만 손질하여 실시하면 문제가 없다는 방침을 밝혔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 초청으로 진행된 이명박 교육정책 토론회에서 일제고사 성적 결과와 관련해 전체 실태조사 필요성에 대해 묻자 이렇게 말했다.
이 교과서의 필진은 모두 6명. 현직 교사 3명 가운데 전교조 교사는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진 반면, 한 교사 출신 인사는 현재 교과부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근현대사>의 타 출판사 집필진 가운데엔 교과부 교과서 관련 과장급 인사도 들어가 있다.
\\\'모순\\\'.지난 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열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인사 검증에서 엿본 안병만 교과부 장관의 주요 교육정책을 들어본 결과 떠오른 단어다.
안병만 신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시절 업무추진비로 50차례에 걸쳐 4000여만원 어치 골프를 친 것을 확인됐다. 이로 인해 퇴임하면서 어떠한 근거도 없이 전별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받은 사실과 함께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새로 임명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도덕성과 자질에 심각한 의구심이 있다”며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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