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인아메나스 천연가스 생산 공장에서 무장세력이 벌인 인질 사태가 알제리군의 군사작전 아래 19일 55명의 사망자를 내며 유혈사태로 종료됐다. 알제리정부의 단독 조치에 애초 불쾌감을 표현했던 프랑스, 미국, 영국 등 서방 정부는 사태가 종결되자 이를 감싸고 나섰다.
프란츠 파농은 ‘정신분석학적 기여’로 혹은 ‘탈식민주의의 시초’로 혹은 ‘폭력론’으로 유명한 제3세계 정신의학자이자 혁명가이자 사상가이다. 최근 들어 그의 저작들이 탈근대나 지구화와 같은 서구 후기 산업사회 문화담론(포스트 담론)에 의해 주목받고 있긴 하지만, 이제까지 파농에게서 가장 부각되었던 것은 그 중에서도 바로 ‘폭력론’이다. 그런데 이처럼 폭력론에 집중하여 파농에 대해 이해하고자 한 접근법들에는 많은 아쉬움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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