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운동은 언니네트워크 같은 레즈비언 단체에 맡기고, 우리 단체는 여성 운동에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결혼’이 그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뿐.
지난 6월 7일 신촌에서 열린 제15회 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 혐오 세력의 혐오와 폭력, 그리고 이를 방관한 서대문구청으로 인해퍼레이드가 4시간 지연되었다. 이에 대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대문구청은 변화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대학내 성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학 내 남성중심주의에 대해 성찰하고 성평등한 문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이유는 충부하다. 그럼에도 대학의 총여학생회는 시대착오적이라는 오명과 함께 역사속의 산물로 사라져가는 추세이다.
과열된 경쟁사회에서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길 바라지만, 민주주의 개념 확대로 인해 차별 개념을 이용해 자원 확보를 꾀하기는 어렵다. 일부 네티즌들에게서 보이는 무조건적인 여성부 비난은 오랜 역사 기간 이어온 성차별을 이용해 더 만흔 권력을 확보하려는 욕망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여성의 날\\\'을 언급할 때, 세상이 참 좋아졌다고 말한다. 여성을 노예와 다름없이 취급하던 때를 환기하면 세상은 참 좋아졌다. 하지만 \\\'좋아졌다\\\'는 무엇을 어떤 기준으로 누가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다면 정말 여성에게 세상은 좋아졌을까?
여성들이 스스로를 이해하려는 노력, 서로에게 다가가려는 용기를 확인하는 일, 그리고 그것을 서로가 서로에게 전염시키는 것을 보고 직접 경험하는 일은 무척이나 감동적인 일인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 여성들이 저 질문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나이들어감에 대해 진지하게 준비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유난히 뼈대 있는 가문을 강조하는 집안에서 딸 셋 중 둘째로 태어났다.
“아… 그럼 ‘오빠네트워크’ 이런 것도 있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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