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희에게 과연 진보적 야성(野性)이란 게 있었을까. 그가 지난 2004년에 쓴 책 <언론 정치 풍속사>(민음사, 314쪽)는 ‘나의 文酒 40년’이란 부제가 달려 있다. 남씨의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은 장차관에 국회의원, 신문사주, 소설가, 시인, 언론인 등 대부분 내노라는 한국사회 주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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