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 전 터키 게지파크 시위로 촉발돼 전국을 흔든 사회적 저항이 대안정당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국제앰네스티는 특히 보고서를 통해 “한국 CNO 테크 컴퍼니 상표의 최루탄이 발견됐다”며 한국은 터키에 최루탄을 수출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 CNO 테크 컴퍼니는 수출회사이며 대광화공이 제조한 최루탄을 터키에 수출한 것이다.
고요한 여름밤, 1천여 명의 사람들이 공원 원형극장 돌바닥에 고요히 앉아 있다. 많은 이들은 한 명 한 명 돌아가며 마음을 얘기하기 위해 선 사람들의 얘기에 열심히 귀 기울인다.
경찰폭력이나 총리의 자질이나 종교 갈등 같이 그 나라의 지극히 지역적이고 특수한 측면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전 지구적으로 도미노처럼 이어지는 하나의 거대한 흐름과 관련이 있는 거라면, 지금 우리가 새삼 지난 6월 터키에서 벌어졌던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다시 한 번 복기해볼 까닭은 충분하다. 오늘 ‘그들’에게 일어난 일이 내일 ‘우리’에게 얼마든지 반복될 수 있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기 때문이다.
경계를넘어 등 터키 시민들과 연대하는 24개 한국 인권, 평화단체들이 1일 터키 시민들과 연대 최근 한 달 동안 계속된 터키 정부의 시위대에 대한 폭력적인 진압과 공권력 남용, 인권 침해, 민주주의 탄압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주한 터키대사관에 전달했다.
탁심광장에는 경찰과 불도저와 함께 건물 잔해와 바리케이트가 남겨져 있다. 시위 피켓과 현수막, 예술인들의 작품 등도 대부분 훼손됐다. 짙은 최루가스는 광장 인근과 게지공원까지 확산돼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대화 의지를 밝혔던 터키 정부가 하루 만에 태도를 바꿔 이스탄불 탁심광장 진입을 시도하며 강경 진압에 나섰다.
터키 이스탄불 탁심광장 뿐 아니라 진입로 소비거리까지 수많은 인파로 가득 찼다. 누군가 어떤 구호를 외치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들도 즉시 따라 외쳤다. 사람들은 “정부는 퇴진하라”, “파시즘에 맞서 어깨를 걸자”, “도처에 탁심을, 도처에서 저항을”이라고 외치고 현수막을 들었다.
터키 정부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탁심 광장 투쟁을 중심으로 한 정부 퇴진 운동이 5일째 계속되고 있다. 노동조합 등 대중 조직들은 파업 등 집단행동을 벌이며 대중 운동에 연대하고 나섰다. 집회 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을 자행한 터키 정부에 대해 국제 사회운동도 연대를 표명하고 있다.
에르도안 총리 퇴진 운동으로 발전한 터키 탁심광장 게지공원에서의 개발 반대 시위가 4일째 지속되고 있다. 터키 정부는 대정부 투쟁을 “극단주의 세력”의 소행으로 몰아세우며 탄압의 명분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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