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뿌키라의 장정일기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지식인 수0, 한미FTA를 만나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지식인 수0, 한미FTA를 만나다

난 한때 지식인이 가장 전위적이고 혁명적인줄 알았다. 학생도 예비지식인이니 학생이야말로 현실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당연히 운동권이 아닌 학생들을 연민 어린 시선으로 보기도 했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김강, 소수적 저항을 배우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김강, 소수적 저항을 배우다

자본과 국가는 그들의 노동력만을 필요로 할 뿐이다. 생각하고, 저항하는 살아 있는 인간으로서의 그들의 권리는 거부당하고 있다. 그들은 때로는 범죄자로, 때로는 어렵고 불쌍한 '외국인 근로자'들로 이름 붙여지고, 재현된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나우시카, 매향리에서 희망을 만나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나우시카, 매향리에서 희망을 만나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머리, 많은 돈, 엄청난 지혜가 아닐지도 모른다. 삶은 대단히 구체적이며 운동은 끈질긴 의지로서만 매번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희망이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롬, 대추리에서 평화를 만나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롬, 대추리에서 평화를 만나다

낮에 군대가 나타나 마을 여기저기를 흩뜨려놓으면 그 밤에 다시 모든 마을주민들이 나와 그것을 복구해놓고 그러고는 또 새벽같이 일어나 당신네들 논을 한 바퀴 둘러보고 아침상을 차려 먹는 마을.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메카닉 곰, 평화를 공부하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메카닉 곰, 평화를 공부하다

? 자본과 제국, 그 미친 흐름이 자꾸자꾸 더 많은 전사들을 깨우고 불러낸다는 것. 우리는 그들을 만나고 그들이 되기 위해 걷는다. 평화, 그 먼길을 향해.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김강, 생태마을을 가로지르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김강, 생태마을을 가로지르다

우리의 걸음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어제의 45KM 강행군이 무색하게 오늘도 38KM를 걸었다. 이제 다들 몸이 지쳐간다. 그러나 우리의 몸이 피곤하여 지쳐갈 수록 우리가 던지는 질문은 더욱 명확해진다. 더 이상 머리로 질문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의 걸음이 그대로 우리의 공부가 되고, 우리의 걸음이 그대로 우리의 질문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지치면 지칠수록 길거리에서 친구를 만나기도 한다. 가는 곳마다 반겨주는 농민들, FTA 반대, 쌀 수입 반대를 함께 외쳐주시고 음료수를 즉석에서 주시기도 하시던 분들의 응원은 오늘 우리의 걸음에 커다란 힘이 되어 주었다. 인간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모두 건강한 삶을 위해 우리가 도착한 이곳 홍성 홍동면 문당리 생태마을은 오래전부터 생태농업 공동체가 들어서 있던 곳이다. 이미 70년대에 설립된 지역 자치적인 생태학교가 지역 주민들과 더불어서 생태농업을 일궈왔다고 한다. 이 마을은 세 가지의 모토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1)넉넉한 마을(넉넉함이란 경제적 여유가 아니라 더불어 살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단다.) 2)오손도손, 함께 음식도 하고 나누며 사는 것, 3)건강한 자연. 모두가 이 마을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밥알, 길 위에서 구체적인 삶의 얼굴들을 만난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밥알, 길 위에서 구체적인 삶의 얼굴들을 만난다

우리가 마주친 가능성들을 연결하고 증식시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공부를 하고 있는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은 얼마나 구체적인 얼굴을 지닐 수 있을까. 나와 우리, 만물들의 삶의 결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딴죽거리의 서천 가는 길, 몸이 트인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딴죽거리의 서천 가는 길, 몸이 트인다

다시 걷습니다. 오늘은 새만금에서 떠나 온 길이 서천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걸을수록 몸은 지치지만, 더 잘 감동합니다. 마음에 몸에 솔직해져 갑니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딸기소녀, 소수자-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걷는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딸기소녀, 소수자-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걷는다

물길이 끊겨 썩어가는 갯벌 위에서 마지막 숨을 헐떡이고 있는 새만금의 조개가, 미군기지 건설을 위해 겹겹이 둘러친 철조망 안에서 앙상하게 여위어가는 대추리의 보리가...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잘못 출제된 시험지에 답하지 않기 위해, 걸으면서 묻는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잘못 출제된 시험지에 답하지 않기 위해, 걸으면서 묻는다

앞에서 걷고 있는 민이의 새파란 머리에서 여러 가지 표정이 읽힌다. 지난 5월 4일 대추리에 들어갔다가 전경한테 붙잡혔었다. 왠지 자꾸 눈물이 나와 엉엉 울었더니 전경이 “정말 미안해요” 하며 풀어주더라는 얘기가 다시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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