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겔스

자본주의는 왜 반복해서 위기에 빠지는가

자본주의는 왜 반복해서 위기에 빠지는가

금융자본의 작동 방식에 대해 마르크스주의적 통찰을 갖고 있다면, 금융투자가 언제나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은 훨씬 낮아진다. 내가 배운 교훈 가운데 하나는 노동자들은 금융시장에 발을 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점은 중국에도 적용된다. 더 나아가 노동자들의 연금기금은 주식시장 투자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5.07.24)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5.07.24)

전쟁 속 부패와 싸우는 우크라이나 시민들europe-solidaire 2025년 7월 22일,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전국에서 거리로 나서 새 반부패법안 12414호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법은 국가반부패국(NABU)의 독립성을 박탈하고 권력을 가진 이들의 부패를 덮으려는 시도로 여겨지고 있다. 진보 좌파 단체인 사회운동(Sotsialnyi Rukh)과 학생조직 프리야마 디야(Priama Diia)는 이를 권력자의 ‘위로부터의 반혁명’이라 규정하고, 독립적 반부패 수사, 노동감독 강화, 사회보장 확대, 전쟁 재정의 투명성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시민들은 “부패는 전선과 후방 모두를 죽인다”며 전시 상황이 책임 회피의 핑계가 될 수 없음을 외치고 있다.

⟪고타 강령 비판⟫ 150주년, 그리고 오늘의 사회주의 전략

⟪고타 강령 비판⟫ 150주년, 그리고 오늘의 사회주의 전략

⟪고타 강령 비판⟫은 1875년 5월 초 칼 마르크스가 독일 사회민주노동자당(SDAP)에 보낸 편지를 바탕으로 작성된 문서였다.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이 정당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었다. 이 편지는 ‘고타 강령’이라는 문서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이는 고타(Gotha)라는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당 대회를 위한 강령 초안이었다. 그 대회에서 SDAP는 페르디난트 라살(Ferdinand Lassalle)의 추종자들이었던 독일 노동자총연합(ADAV)과 합당하여 통일된 정당을 구성할 계획이었다.

장기 불황 이론의 재고찰

장기 불황 이론의 재고찰

내 책에서는 정의된 불황 기간 동안 모든 주요 경제에서 산업 생산 성장률이 상당히 둔화되었음을 보여준다. 1873년에서 1890년 사이 독일의 평균 산업 생산 성장률은 1873년 이전보다 33% 낮았고, 1890년에서 1914년 사이보다 30% 낮았다. 영국의 평균 산업 생산 성장률은 1873년 이전보다 45% 낮았고, 이후보다 15% 낮았다. 미국의 평균 산업 생산 성장률은 이전보다 25% 낮았고, 이후보다 12% 낮았다. 프랑스의 평균 산업 생산 성장률은 이전보다 24% 낮았고, 이후보다 52% 낮았다.

마르크스의 가치 이론: 붕괴, 인공지능과 페트로

마르크스의 가치 이론: 붕괴, 인공지능과 페트로

'마르크스주의와 붕괴(M&C)'라는 사이트는 마르크스의 가치 이론에 대한 '확장과 반박 '을 포함하는 AI 모델 제노시스 제로(GZ)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M&C는 상품의 사용 가치와 교환 가치의 이중적 성격에 대한 마르크스의 분석에 근본적인 약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콜롬비아의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도 이 토론에 참여하여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평화누리통일누리] 전쟁산업의 민영화 \’용병\'(로버트 영 펠튼, 교양인)

[평화누리통일누리] 전쟁산업의 민영화 \’용병\'(로버트 영 펠튼, 교양인)

1. 이 책은 9·11이 활짝 연 세계 용병 시장 곧 민간보안산업의 다음과 같은 성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펜타곤에서 공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말 이라크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민간보안업체가 60여 개에 이르렀고, 거기서 일하는 직원도 거의 2만 5천 명에 이르렀다. 대다수는 이라크 침공 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회사들이다. 이제 갓 창업한 소규모 회사들과 이라크 현지 보안회사들, 사파타 경호팀처럼 등록되지 않은 회사 내부의 경호팀까지 고려하면, 그 수는 알려진 것보다 어쩌면 두 배에 이를지 모른다.”(156쪽)라고요. 2. 그리고, 이러한 성장의 의미에 대하여 지은이는 다음과 같이 묻고 풀이합니다. “중무장한 수많은 사설 군대가 미국의 군사 외교 정책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두고 많은 의문이 제기된다.”(157쪽) “브루킹스 연구소의 피터 W. 싱어와 조지 워싱턴 대학의 데버러 에이번트같은 학자들은 이 성장 산업이 1990년대 중반에 처음 나타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걸어온 경로를 면밀히 추적했다. 싱어가 2003년에 낸 『전쟁 대행 주식회사』는 용병의 발생, 용병의 기업화와 그것이 초래하는 문제들, 보안과 전쟁을 아웃소싱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널리 알려진 대로 싱어는 현재 보안회사들이 아무런 규제도 받지 않고 활동하는 것을 비판하면서, 한편으로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현상으로 본다. 군에서는 지원 업무의 민영화(또는 사영화)가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라는 게 지배적인 견해지만, 인터뷰에서 싱어는 내게 이렇게 설명했다. ‘그것은 경제적인 비용 절감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인 비용 절감의 문제입니다. 일이 잘못되면 회사를 비난하면 되니까요.’”(157쪽~158쪽) 곧, “민간보안회사를 이용하면 편리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지만, 당연히 잘못도 아웃소싱할 수 있다. 군에서나 민간에서나 군사력을 남용하는 사례가 드물지 않지만, 그 결과는 사뭇 다르다. 걸핏하면 총 쏘기 좋아하는 호전적인 군인들은 국제 문제를 야기하고 국가에 망신을 줄 수 있지만, 청부인은 해고하면 그만이고 고용주는 비난하면 된다. 민간보안 회사나 그 직원이 의심스러운 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 계약을 최소하면 된다.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민간보안회사들은 투명성도 없고 책임도 거의 없다. 비난을 아웃소싱하면 군이나 정부가 비난받을 일도 없다. 계약이 법적인 보호를 제공하고, 정부는 공식적으로 어떠한 군사력 남용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부인할 수도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158쪽)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006년 봄 현재, 경미한 군법 위반에서 살인까지 온갖 위법 행위로 군법회의에 회부된 군인의 수는 수백 명이지만, 청부인들은 이라크에서 일어난 어떤 범죄로도 단 한 명도 기소되지 않았다. 민간인에게 눈에 띄게 부주의하거나 의도적인 공격을 한 게 만천하에 드러나도, 어떤 법적 수단으로 그런 일을 저지른 사람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도 분명하지 않다.”(476쪽)라고 지은이는 말합니다.

[이득재의 줌인 줌아웃] 황석영 씨는 소설이나 쓰시오

[이득재의 줌인 줌아웃] 황석영 씨는 소설이나 쓰시오

지금 대한민국이 중도 보수 진보 운운할 처지인가? 진보가 귀중한 시기다. 제발 가지가지 작태 좀 그만 봤으면 좋겠다.

[정세와노동] 보호관세인가, 자유무역제도인가

[정세와노동] 보호관세인가, 자유무역제도인가

이 글은 엥겔스(Friedrich Engels)의 “Schutzzoll oder Freihandels-System”(MEW, Bd. 4, SS. 58-61)을 번역한 것이다. 역사적이고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자유무역은 진보적”이라는 명제에만 매달리는 것이 얼마나 비맑스주의적인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자료가 될 것이다. 참고로, 각주들은 [맑스-엥겔스 저작집]MEW)의 편집자의 것이다

[정세와노동] 다시, “현대 FTA와 자유무역”에 대하여

[정세와노동] 다시, “현대 FTA와 자유무역”에 대하여

이상은 김두한 회원이 가히 ‘작정하고’ 쓴 듯한 나에 대한 ‘반비판’(?)1)에서의 인용이다. 이 ‘반비판’은 여러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 모두가 나의 글들2)과 현재 협상 중인 ‘한미 FTA' 자체의 성격과 목적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는 것들이다. 따라서 기존의 두 편의 나의 글로서 사실상 충분하고 더 이상의 논쟁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되지만, 김두한 회원의 목소리가 원체 높아서 혹시 독자들 중에 오해가 있을까 싶은 노파심에서 위의 두 주장에 대해서만 간단히 답하려고 한다.

[정세와노동] 「자본론」을 한 번 읽고

[정세와노동] 「자본론」을 한 번 읽고

물론 모임이 책을 대신하여 읽어주지는 않을 것이다. 맑스는 1권 제1판 서문에서 "무엇이건 새로운 것을 배우려 하며 따라서 또 독자적으로 사색하려는 독자들"에게는 "가치형태에 관한 절을 제외"하고 "이 책을 어렵다고 비난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또한 1권 프랑스어판 서문에서는 "학문에는 지름길이 없습니다. 오직 피로를 두려워하지 않고 학문의 가파른 오솔길을 기어 올라가는 사람만이 학문의 빛나는 절정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리고 엥겔스는 3권 서문에서 “과학적 문제를 다루려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자기가 이용하려는 저서를 저자가 쓴 대로 읽는 법과 더욱이 저서에 없는 것을 읽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경고했다. 「자본론」을 읽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어렵고도 반드시 새겨야할 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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