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미래를] [121] 한미FTA와 여성노동의 변화
발제자나 토론자 모두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자유무역협정(FTA)이 총체적인 여성의 삶과 맞물려 있고, 그 전망은 어둡다는 점을 분명히 제기했다. 이미 지난 IMF 외환위기 이후 전면화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가부장적 성차별 구조와 맞물려 심각한 이중의 고통을 겪었던 여성노동이 한미FTA 체결 이후에는 더욱 급속도로 ‘비정규화’, ‘빈곤화’, ‘비가시화’되리라는 전망이었다. 그 전망은 그냥 ‘전망’이 아니라, 가부장적 자본주의를 향한 이중의 ‘분노’였고 ‘절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