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조합원

“여성노동자는 파업참가도 남편 허락 받아야 한다”

“여성노동자는 파업참가도 남편 허락 받아야 한다”

“여성노동자들은 파업 중에도 잠깐씩 집에 가서 반찬을 만들어 놓고 오고, 파업 유지를 남편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교육희망] 즐겁게는 안 되겠니? 서로를 격려하는 전교조였으면…

[교육희망] 즐겁게는 안 되겠니? 서로를 격려하는 전교조였으면…

세상의 절반은 여성, 전교조 조합원의 절반도 여성이지만 학교 내 여교사 비율은 절반을 훌쩍 넘어선지 오래다. 전교조는 대의원·중앙위원 여성할당제, 지부장급 이상 간부의 여성 동반출마를 의무화한 규정, 집회나 회의 시 탁아방 설치 등으로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여성 조합원이 활동하기 어려운 조건]이라는 문제제기가 여전하다. 학교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 조합원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살피기 위해 초등(홍순희 교사/ 서울 구의초)·중등(염경미 교사/ 경기 매현중)·사립(은정주 교사/ 서울 중앙여고) 여교사를 각각 만난 뒤 그들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았다. “올해는 막내를 살펴줘야 할 것 같아서 지회 활동에 결합하는 것은 포기했어요.” 만남을 위해 찾아간 홍순희 교사(홍)는 전학생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칠판 옆에 아무렇게나 던져진 가방을 바라보는 기자에게 가방 주인은 이 학교 3학년에 다니는 자신의 막내 아이고, 무던하게 학교 생활하는 첫째와 제 할 일 꼼꼼하게 해내는 둘째 아이와는 달리 보살핌이 필요한 녀석이라 엄마가 데리고 있으려고 전학시켰다는 이야기를 술술 풀어놨다. 은정주 교사(은)는 올해 지회장을 맡으면서 담임에서 빠졌다. 충실히 지회장 역할을 하면서 담임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아직은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