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점거농성 마무리, 총파업 결의, 비정규법안 쟁점화 성과
지난 16일부터 열린우리당 의장실 점거농성을 벌여온 전국비정규노조대표자들이 농성 7일째날인 22일 12시 점거농성을 마무리지었다. 21일 민주노총 대대에서의 만장일치로 총파업이 결의되고, 22일 오전 이부영 열린우리당 의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부영 의장이 ‘정부안에 잘못이 있음’을 인정했기에 농성을 마무리하는 농성자들과 상황실, 지지방문자들의 표정은 사뭇 밝고 고무적이었다. 농성마무리 보고 자리에서는 흡사 출소를 축하하는 듯한 포옹과 악수가 이어졌다. 박대규 농성단장은 “점거농성의 소기의 성과는 15명의 농성과 함께 밖에서 투쟁을 조직해 준 동지들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하고 “이제 현장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조직해 정부의 개악을 저지하고 비정규직권리보장 입법을 쟁취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비정규직노조대표 15인의 이번 농성투쟁은 비정규 관련 정부안의 문제점을 사회적 쟁점화 시키고, 민주노총 하반기 총력 투쟁을 전면 총파업의 수위로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된 한편, 양대노총의 공통투쟁과 범진보진영의 결속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성단은 이후 농성단의 성과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10월 10일 비정규노동자대회 총력 집중과 이후 총파업 성사를 위한 지역 조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부영 의장, “정부안 잘못있다” 22일 오전 9시 30분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부영 의장을 만나 농성단과의 면담에
노동
최하은 기자
2004.09.23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