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기간 정수장학회에 이어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제2의 장물유산”으로 논란을 일으킨 학교법인 영남학원 소속 영남이공대가 학내 비리 사실을 양심 고백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영남학원의 관계 청산을 요구한 임정철 교수를 파면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남학원 소속 영남대가 대선기간 박근혜 후보와 영남학원의 관계 청산, 학교의 새마을운동학 추진 등을 비판한 정지창 교수에 대해 학교 명예를 실추했다며 명예교수직을 배제한 데 이어, 재단 소속 영남이공대는 대선기간 박근혜 후보와 영남학원의 관계 청산 및 학교 정상화를 요구해온 임정철 교수에 대해 최고 징계인 파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후 학교법인 영남학원은 이사회를 통해 제10대 영남이공대 총장으로 이호성 현 총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영남학원은 대선 이틀 뒤인 지난해 12월 21일 노석균 교수를 영남대 총장으로 임명한데 이어 이호성 총장을 영남이공대의 총장으로 재임명함으로써 재단 소속 모든 대학에 친재단, 친박근혜 총장을 기용하게 됐다.
문제는 반복적으로 박 후보의 측근들이 재단의 요직을 차지하면서 각종 부정과 비리, 박정희 찬양화 작업, 교육, 장학 재단을 이용해 박 후보의 정치적 후방 지원 조직 역할을 하게 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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